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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브루크 일식당 카이 Japanisches Restaurant KAI여행_맛집편 2023. 6. 1. 22:03
지난 3월 초
우리 베니 생일이였다.
우리가 종종 방문하는 레스토랑이 몇개가 있는데...
오늘은 그 레스토랑중 하나 소개해볼려고 한다.
막상 할려니 .... 사진보니까 나 이날 취했나봐... 사진을 찍을 생각이라곤 더 안했더랍..... 영수증에 적힌 음식들을 다 찍지 못했다는점...휴
슈와츠 우리집에서
인스브루크 Innsbruck 까지 차로 약 25분
이날은 베니 생일이였으니
다들 술 마실 생각에
대중교통 이용해서 다녀왔다.
카이는 인스브루크 대학교 근처에 있다.
인스브루크 올드타운이나,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곳에 있는게 아니라서... 진짜 현지인 장사하는듯
여기 사장님이 일본인인걸로 알고있다.
그리고 점심때는 갈때마다 자리가 있었는데,
저녁에는 꼭 예약하고 가길 추천
여기서 처음 시켜본 샐러드
생선샐러드랄까
그냥 쉽게말해 회무침같은 느낌
대신 우라나라처럼 초고추장이 아닌,
오리엔탈 소스가 들어간 느낌
생각보다 맛있게 잘 먹었다.
중간에 잘 보면 검은색같은게 보이는게
저거 말린 미역ㅋㅋㅋ
말린미역을 그냥 뿌린듯
그래서 시간이 지날수록 소스에 부풀어진다.
이날도 어김없이 우리가 주문한 에다마메와 함께 술한잔을 시작했다.
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베니는 해산물이 들어간 미소국을 주문했다
뭐 나쁘진 않지만...
왜... 난 한국 된장찌개가 더 좋담?
베니의 최에 메뉴
쿠시아게
이날도 역시 또 쿠시아게를 주문했다.
그냥 여러가지 꼬치튀김이라고 보면 된다.
밥도 같이 나온다.
전에 큐슈에 살고있는 친구를 만나러 큐슈에 간적이 있었다.
그때 친구 어머니가 집밥 해주신적이 있는데.. 여기서 먹으면 약간 그런 느낌 난다.
막 엄청난 맛집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눈으로 먹는 맛이 있는 곳은 아니지만.. 그냥 친구네 어머니가 해주신 느낌
이날 내가 주문한건 데리아키 소스가 올라간 치킨
이것도 주문하면 밥이 나온다.
그 밥은 베니와 같이 간 새언니에게 줘버림
난 저거 그냥 술안주로 먹음ㅋㅋㅋㅋ
그냥 상상하기 쉬운맛
언니가 주문한건 자루소바
사진 정말...휴.. 내자신 부끄럽다ㅗ
아무튼 언니가 주문한 소바에
장국이 같이 나오는데
그거 찍어먹으면 된다.
여름에 시원~ 하게 먹기 딱 좋겠더라
사진에는 없지만.
이날 우리가 모둠스시 작은거,
캘리포니아 롤도 추가로 주문해서 먹었다.
술에 집중한다 했지만
역시 맥주 배불러
다음엔 처음부터 사케로 달려야지
여기가 그렇게 소름돋게 맛집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추천한다.
이동네에는 일본 레스토랑이라고 해도
하나같이 일본인이 아닌 다른 나라의 사람들...
일본인이 하는곳이 없다.
또한 일본식이라고 혹은 일본인 레스토랑이라고 적혀있어서 들어가면 이상한거 다 파는 경우도 있고, 맛도 내가 알던 맛과 동 떨어진 맛들이 정말 많다.
그런 면에서 여긴 찐이다.
Japanisches Restaurant KAI
Blasius-Hueber-Straße 15, 6020 Innsbruck
0512294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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