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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주일의 나의 오스트리아 일상_뭐 별거 없없지ㅎㅎ박아키 혹은 박땡깡 2023. 5. 30. 12:38
티스토리를 만들어놓고
방치아닌 방치를 하는거 같아서
내 기록을 할겸, 공유도 할겸
일상을 적어보려고 한다.
일단 지난주 일상부터 적어보는 걸로!지난주....
베니는 워낙 출장이 많아, 지난주 내내 집에 없었는데
그와중에 내가 탈이 났다.
평소같이 저녁을 챙겨 먹는데
먹자마자 토하고 설사하고
토는 한 세네번 하고
설사는 휴...
밤에 잠도 잘 못자고
아...급체했나...?
아침에 출근시간 되니깐
몸이 괜찮은거!
그래서 출근했는데..
출근하고 한 두시간 일했나..?
배가 아파오는거
결국 화장실가서 토하고 설사하고
그래도 계속 안좋길래
매니저한테 전화해서 병원가야겠다고 하고 조퇴
동네 오자마자 집에서 가까운
패밀리 닥터한테 갔는데 휴가갔네..?
그래서 연계되어있는 다른 의사를 찾아갔다.
전에도 휴가갔다해서 여기 의사한테 찾아왔는데
그냥 앞으론 여기 다니는걸로
아무튼 의사한테 말하니
이것저것 진찰하고
내가 음식만드는 일하니깐
일단 지난 한 주는 일을 쉬고
대변검사 하자고!
대변 샘플 만들어서 금요일까지 가져다 달라고 했다.의사 만나고 그 다음날
날씬 왜이렇게 좋아?
샘플 못만들줄 알았는데 ㅋㅋㅋㅋ
생각보다 쉽게 만들어서 다음날 아침일찍
의사한테 가서 주고왔다.
날씨도 좋고... 샘플도 다 만들고 그래서 그런가
발이 너무 가벼움
그래도 집에서 쉬라고 했으니
얌전히 집으로 돌아온 내 자신 칭찬해
수요일 아침 9시 병원에 가야한다.
여기 의사나 모든 직원들이 너무친절하고 사랑스러워
뭔가 이 병원에 있으면
나도 동네 사람이구나 싶은 느낌을 받는곳
그리고 다들 영어 잘함
아니 이 동네 살면서
병원갈일 있으면, 늘 영어 가능하냐 물어보고 방문하면
솔직히 생각보다 영어를 잘 못하는 의사가 많아서 소통에 문제가 종종 있었고
그래서 내가 병원갈일 있다 싶으면,
어디가 아픈지 영어로적고,
또 독어로 한번 더 적어가는데
여기는 그럴 필요가 없음
지난주에 대변 검사했는데
그거 결과 보러 가는거ㅎㅎ
안아픈게 제일 좋지만
한 1-2주 쉬라고 해줬으면 좋겠닼ㅋㅋㅋ
출근하기 너무 싫엌ㅋㅋㅋㅋ한국 번호를 3년전에 해지했는데
그땐.. 한국 올때마다 선불폰 쓰면 되니깐! 하고 해지했었는데... 그땐 그 선택을 후회할지 몰랐지.
한국은 핸드폰 인증의 천국
뭐 인증할일이 많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듯
휴... 고민고민하다가 알뜰폰 저렴한걸로
해외 문자 인증 가능한걸로 구매했다.
유심 사서 친척동생이 받고,
셀프 개통 할려고 하는데
핸드폰 인증을 하래...?
아니 무슨!
핸드폰 번호가 없으니 개통하는건데
본인 인증을 하라고 함?
그래서 그냥 상담사 개통으로 해놓고
나머지 작성 해야하는거 다 작성해서 신청했다.
친척동생이 상담 전화 대신 받아서 개통까지 완료
속시원ㅋㅋㅋㅋㅋ
이 유심은 동생이 택배로 보내주기로!!!!지난 금요일
Wörgl에 Ginko 라는 한국인 사장님 부부가 운영하는 아시안 레스토랑이 있는데
베니랑 나랑 종종 저녁먹으러 가기도 하고,
종종 어머니가 연락주셔서 찾아뵈러 가기도 하는데
갈때마다 어머니가 이것저것 챙겨주신다.
이날도 어머니께서 부추가 많이 자랐다고 가지러 오라고 하셔서 다녀왔고
부추 한가득, 쌈장, 메밀소바, 콩자반, 콩나물등등등 한가득 받아왔다.
그래서 받아서 집에 오자마자
바로 부추김치를 만들었다ㅋㅋㅋㅋㅋㅋㅋ
비닐은 엄마한테 배운 팁인데,
비닐을 저렇게 해놓으면 공기에 닫는 면이 줄어든다고!
부추김치 만들고,
부추전도 한가득 해먹었는데...
아직 부추가 한참 남아있어서
이번주에 퇴근하고 집에올때 오이를 사와 오이김치를 만들어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내 스스로 고생하는편ㅋㅋㅋㅋㅋ
지난 토요일
남편 친구 커플이랑 우리랑 올해 한국에 같이갈 예정
그래서 베니의 친구 커플을 만났다!
그래서 금요일에 담았던 부추김치랑
만들어놨던 깻잎김치, 배추김치를 챙겨갔고
도착해서 비빔밥 만들고
해물 한가득 넣어 부추전까지 해먹었다.
생각보다 다들 김치를 잘먹네
한국 여행할때 먹는게 큰 문제는 없겠군
내가 만드는 사이에
남편 친구 토마스의 아내 카탈리나가 빵을 만들었다.
내가 딱 좋아할 느낌의 빵ㅋㅋㅋ
보드라워 보드라워
저녁먹고 디저트로 먹고
아침에 조식겸 먹고
집에 가져가서 먹으라고 저만큼 챙겨줬다ㅋㅋㅋㅋㅋ하하
오스트리아의 로또는
일주일에 두번 발표한다.
수요일저녁, 그리고 일요일 저녁
로또 번호만 두매하는건 한줄에 1.20유로
뭐 로또 플러스
조커 이런것도 같이 플레이 할수있는데
나는 그냥 심플하게 로또만 딱 구입한다.
이날 2.40유로 주고
두줄 샀는데
월요일 아침 결과를 확인해보니
1.20유로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고가서 복권살때 1.20유로 할인받아야지ㅋㅋ
지난 3월에
로또로 44유로되고
긁는 복권으로 25유로되고 하니깐..
이게 자꾸 하게됨ㅋㅋㅋㅋㅋㅋㅋ
이번주엔 꼭 되길 바라며 사러가야지ㅋㅋㅋ'박아키 혹은 박땡깡'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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