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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웠던 이번주도 무사히 잘 지나간 나의 오스트리아 일상박아키 혹은 박땡깡 2023. 6. 11. 00:02
여기 오스트리아도 요즘 너무너무 덥다.
매주 오스트리아 이곳저곳 출장다니는 베니가 말하길.. 어딜 가도 덥다고
집 화장실에 문제가 생겨서
우리가 살고있는 아파트먼트 관리하는 회사가 기술자들은 3번씩이나 보냈고, 집 화장실에 제습기를 약 3주간 24시간 매일매일 작동을 시키고 있었다..
엄청난 전기값
전기값 걱정했는데..
그건 다 아파트먼트 관리하는 회사가 낸다고
안그래도 전기값 많이내서 짜증났었는데..
그나마 다행ㅋㅋㅋ
안그래도 더운데, 더 더운 초여름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이번달에 에어컨 살꺼야
사고 말꺼야
지난주 금요일
나는 지난주 금,토 휴가를 냈고
그래서 목요일에 혼자 와인을 미친듯이 마셨고
베니는 인대가 늘어나
지난주 한주 병가
금요일에 아침에 일어나서
일찍 마트나 갔다오자 하다가
급 맥도날드가서
커피한잔에 간단하게 아침을 먹었다.
그리고 난 아침점심저녁을 잘 챙겨먹는 사람이라
아니.. 무조건 챙겨먹는사람이라
아침을 안먹었더니
너무 배고파서
배고프다 징징거렸더니
베니가 맥날 가자해서ㅋㅋㅋ
나 배고파 하는거 못보는 사람
배고프면 예미해진다고 그전에 입에 뭘 넣어줌ㅋㅋ
그리고 이번주
베니가 다시 출근하고 출장을 다녀왔는데
아직도 통증이 있어서
이것저것 필요한것들을 잔뜩 사왔다.
다치고 그 첫주, 의사가 이번주 쉬고
다음주에 또 와서 확인하자고 했는데
일주일만 쉬고 그냥 바로 출근해버림
아프면서..ㅡㅡ
베니 회사가 너무 바빠서
본인이 아무리 생각해봐도 출근하는게 맞다고
..그래 네가 네 마음이 이끌리는데로 하렴
나같으면 몰라 그냥 쉴텐데
지난 일요일
베니의 다리 운동을 위해
산책을 하는데
동네 바로 앞에있는 다리를 공사할꺼라고 하다.
9월인가부터 시작해서
얼마나 걸릴려나..
정말 9월에 시작하긴 할려나..?ㅋㅋ
이 사진은 당시 다리를 만들때 모습이란다.
이 다리 공사하면
나 친구네 갈때 엄청 돌아가야하네...?
전기값이 너무 나와서
오븐 사용을 줄이자하면서
샌드위치 메이커를 샀는데
판을 교체하면 와플이나 파니니도 만들어 먹을수 있다.
집에서 핫케익도 자주 해먹고 했는데
집에 있는 핫케익 가루로 와플 해먹었는데 존맛
ㅋㅋㅋㅋ 맛을 본 베니가
와플 파우더를 한박스 주문해버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베니랑 나랑
이럴줄 알았으면 샌드위치 메이커 진작 살껄ㅋㅋㅋ 왜 우리 둘다 필요성을 못느꼈을깤ㅋㅋㅋㅋㅋㅋ
같이 일하는 태국 동료가
본인 너무 달달한게 땡긴다고
뭐 한잔 마셔야겠다고 이러다 미치겠다면서ㅋㅋㅋㅋ
커피를 뽑아줬다.
커피 뽑으러 간다길래 '응 다녀와' 하고 말았는데
뽑으면서 내꺼도 뽑음
내가 좋아하는 커피가 안보인다고
설탕 한가득 넣은 카푸치노라던데
마시자마자 당이 확
얼마나 설탕을 넣었길래 휴
그래도 나까지 챙겨준 동료에게
다음엔 내가 사겠다고ㅋㅋㅋ
그리고 그 다음날
커피사준 동료에게 맥주를 샀다
ㅋㅋㅋㅋ 뭐 레몬비어 얼마나 독하다고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이날 우리둘이 일 빨리 끝내고
커피한잔 할 생각이였는데
일하는데 매니저가 급 방문해서 우리의 심기를 신명나게 건들기에... 매니저 보내고 세상 일 대충끝내고.. 원래 '시원한거 마시자!' 였는데, 몰라 한잔하자로 변함ㅋㅋㅋ
나는 어차피 곧 퇴근이니 그냥 마셨는데
얘는 나보다 늦게 끝나는데... 그냥 마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둘만에 비밀ㅋㅋㅋㅋㅋ
나 티스토리 시작하면서
많이 방문해야 4-5명이였거든?
그런데... 이게 뭔일이야
이번 한주동안
급 방문자수가 늘어나는거
왜
나 뭐 잘못했어?
무섭게 왜이래
꾸준히 오르는것도 아니고 급 오르면 무섭잖오
그래서 찾아봤지
뭔일인지ㅋㅋㅋ
그랬더니 다음 메인에서 내 블로그를 볼수있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왜 개 쫄았담?ㅋㅋㅋㅋ
생각해보면 노출된것에 비해 방문자수도 뭐 별로 없는데... 쫄일이 아니였는데 개 쫄았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동네에 한국인 친구가 살고있는데
그 친구가 한국에 다녀왔다!
우리는 약 40일만에 만나는거!!!!!!
그 친구 퇴근하고 만나는거라
만나고 집에 돌아오면 저녁이 늦을꺼 같아서
미리 저녁준비를 했다.
베니한테 무스비 보여주면서 먹을래?
그랬더니 먹어보고싶다고
그냥 김밥이랑 맛 비슷해 라고 했지마 그래도 먹겠다고 해서
만들어놓은 데리야끼 소스에 스팸조리고
계란 풀어서 알아서 굽고
밥 간 살살 해주고
미리 만들어놓고, 친구만나면 줄려고 더 만들었지
아무튼 친구 만나고 돌아와서
저녁을 미리 해놨으니 굳이 뭘 안해도 됨
그냥 만들어놓은 무스비 자르기만 하면 됨ㅋㅋㅋ
너무 쉽네ㅋㅋㅋㅋㅋㅋㅋ
김밥을 워낙 좋아하는 베니는 너무 맛있다고ㅠㅠ
종종 만들어 달라고ㅠㅠ
베니가 김밥이랑 똑같네!! 라고 했으면 다시 안만들어ㅡㅡ 라고 할라 했는데, 비슷하지만 이것만에 매력이 또 있다고 하길래... 또 만들어주기로 약속했다.
난 참 쉬워ㅋㅋㅋㅋ
베니는 날 참 잘 공략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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