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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왁싱샵 인스킨 INNSKIN한번쯤 해보고싶었던 후기 2023. 1. 16. 00:24
휴가 때, 사우나를 가기 위해 미리 왁싱을 하러 다녀왔다.
동네에 마땅한 곳이 없어서
인스브루크에서 왁싱을 할만한 곳을 찾았고
다녀온 후기를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인스브루크 성안나 기념탑 근처에 있는 인스킨
예약은 미리 하고 가는 거 추천!
홈페이지를 통해서 예약했다.
시술을 다 받고 직원과 이야기도중 '다음예약은 또 홈페이지로 할게!'라고 했더니
편하게 전화로 예약해도 된다고 했다.
스케줄 업데이트가 종종 안 되는 경우고 있다고..ㅎㅎ
미리 말하면 나는 재방문은 안 할 듯
이곳은 왁싱뿐만 아니라 미용에 관련된 일단 시술은 다 하는 듯
피부관리부터 메이크업도 하고, 레이저 시술도 하는 거 같다.
나의 목적은 왁싱이니깐ㅎㅎ
왁싱도 레이저 시술과 일반 슈가링 이렇게 두 개인데
나는 그냥 슈가링 왁싱을 선택
왁싱도 브라질리언 왁싱 중 항문 포함, 미포함에 따라 가격이 달라짐
나는 미포함으로 39유로 거기에 팁까지 주고 왔다.
일단 들어가면 바로 카운터가 보이고
카운터 직원에게 오늘 몇 시에 예약한 누구라고 말했더니 잠시 기다리라고 했고
딱 내가 예약한 시간에 시작했다.
원래 그런 건지, 이날만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이 나 말고 없었다.
구글과 인스타로 미리 봤던 인테리어
인스킨은 생각보다 내부가 작고 살짝 미로 같은 느낌이다.
이런 소파가 입구 쪽이나 쉽게 보이는 곳에 있었으면 좀 더 편히 쉬면서 기다렸을 텐데ㅎㅎ
내가 왁싱 시술받은 공간이다.
바로 창문 밖은 인스브루크시내가 펼쳐진다.
맞은편은 백화점
지나가는 수많은 관광객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사실 시술받는데, 커튼이 다 비쳐서,.. 혹시라도 나의 시술장면이 맞은편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괜한 걱정을 하게 되더라,
뭐 그런 거 다 떠나서
여기 직원이 아주 간단한 영어정도 하고, 그냥 편히 독어로 소통했다.
시술을 해준 직원은 왁싱시술을 해본 적 있나 의심될 정도로
여기저기 (허벅지, 배, 손가락까지....) 슈가링을 다 묻혔고, 꼼꼼하게는 무슨 그냥 대충 해주고 끝냈다.
사실 유럽에서 꼼꼼을 바라는 건 아지만... 그 직원의 덜렁거림?이랄까...
덕분에 다신 이용 안 하는 걸로!
또 그동안 받은 왁싱 중에 제일 화끈화끈 거렸다.
내가 왁싱을 많인해본건 아니지만..
그래도 왁싱 후에 수딩젤 같은 걸로 관리하곤 했는데...
여기서 시술 후 일주일 동안 화끈거리는 열감과 스치기만 해도 아픈 느낌이 유지되었다.
혹시 몰라서 계속 관리를 해줬는데도 말이지...
이 문제는 내 피부의 잘못일까, 그녀의 잘못일까 모르겠다만...
INNSKIN
Maria-Theresien-Straße 22, 6020 Innsbr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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