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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Schiller Bräu, 학센 먹으러 갔다가 슈니첼까지 먹고 왔쥬여행_맛집편 2023. 6. 6. 05:05
독일 뮌헨 여행당시
모든 끼니를 쌀국수를 먹어서
안되겠다 싶어서 찾아간 독일 음식점
나는 오스트리아에 살아도
한식을 매일같이 안먹어도 되는데
새언니는 한국에서나 외국에서나 한식이나 한국에서 자주 먹었던 뜨끈한 국물이라던가, 언니가 좋아하는 쌀국수등등
언니를 위해 매끼를 쌀국수 먹으니
이게 쌀국수 여행인지 독일여행인지..
먹고 마시고
빨리 숙소로 돌아갈수 있게끔
호텔 근처로 학센이나 슈니첼이나 소세지 먹을수 있는곳으로 찾아봤고
호텔 바로 근처였던
Schiller Bräu라는 곳에 방문했다.
지금 내가 살고있는 오스트리아 레스토랑에서도
주문해서 먹으면 되는것들이지만
이때는 '그래도 독일 온김에!' 라는 마음이 커서 찾아갔다.
다음에는 예약하고 가야겠음
자리가 없어서 큰 테이블에 다른 팀이랑 합석했다.
여기 흑맥주가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흑맥주 두개 우선 주문
맥주잔이 길쭉하구먼
흑맥주 기대했는데, 솔직히 별로였다.
에르딩에서 마셨던 그 흑맥주가 더 맛있던..
생각보다 맛이 연한편이였다.
물론 나에게..
학센을 한번도 안먹어봤다는 언니를 위해 주문한 학센
체코에 꼴레뇨는 먹어봤다는 언니
꼴레뇨와 학센이랑은 정말 비슷하다고, 설명해주고 언니도 먹어보겠다고 해서 주문!
나도 학센 몇년만인가ㅋㅋㅋㅋ
여기 학센은 껍데리를 바싹 구워
나같이 턱관절 안좋은 사람에게 너무 딱딱할수도
그래도 전체적으로 고기가 너무 많이 퍽퍽하지 않았고
껍데기 부분만 조금 힘들었을뿐 양념과 함께 맛있게 먹었다.
간은 살짝 짰지만..
함께 나오는 크뇌델덕분에 짠맛이 중화됐다.
바이에른 스타일에 햄 샐러드
샐러드 하나 주문할려고 보는데
눈에 들어오는 바이에른 햄 샐러드라고 적혀있길래
오 궁금하다 싶어서 주문했다.
빵 두쪽
피클
그리고 그 밑에는 길쭉길쭉한 햄과 약간의 샐러드
맛은 새콤새콤해서
학센에서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 느낌
그런데, 이건 호불호가 심할듯
나에게 불호는 아니였지만.. 그렇다고 호도 아니다.
굳이 먹을수 있다면 다른걸 먹어도 될듯..ㅎㅎ
이건 아마 학센이랑 같이 먹으라고 나온
사워크라우트인듯
그냥 가운데 놔달라고해더니만..ㅎㅎ
사워크라우드는
쉽게 생각해서 그냥 양배추 샐러드의 느낌
추가로 주문한 맥주
바이스비어를 추가 주문했다.
이곳은 양조장이 함께 운영되는거 같은데
개인적으로 맥주가
전체적으로 가벼운 느낌
그냥 마시기 쉬운 느낌
양이 많은줄 알았는데
좀 심심하다 싶어 추가로 주문한 슈니첼
언니가 나보고 안 배부르냐길래
학센을 먹긴 먹었지만
언니 앞에두고 난 별로 안먹었다고
슈니첼 먹을래!! 몰라 계산은 내가 하니깐 하고 주문함ㅋㅋ
비엔나에서 먹던
집에서 해먹던
혹은 동네 레스토랑에서 먹던 스타일과는
아주 조금 달랐다.
빵가루가 다른긋
그래도 결론은 고기니깐
이거 먹으니 감자샐러드도 먹고싶어졌지ㅎㅎㅎ
맥주 4잔
콜라 1개
메인 메뉴 2개
샐러드 1개
총 74.60유로가 나왔고
팁까지 80유로 계산하고 나왔다.
꼭 가야하는 맛집은 아니지만,
한번쯤 방문해도 좋을듯한 곳이다ㅎ
Schiller Bräu
Schillerstraße 23, 80336 München, 독일
+498989058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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